2025. 6. 28. 08:24ㆍ[해외 여행 정보]
베트남 남부 도시 호찌민에서는 일상 그 자체가 문화입니다. 벤탄시장, 모터바이크, 로컬 카페와 야시장까지 관광지만 보기엔 아쉬운 진짜 베트남의 감성을 직접 체험한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빠르고 분주하지만, 따뜻한 도시
처음 호찌민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수많은 오토바이와 그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질서였습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움직이지만,
그 안에는 특유의 여유와 사람 냄새가 있었죠.
이번 여행에서는 관광 명소보다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하루를 중심으로,
베트남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순간들에 집중했습니다.
🌿호찌민에서 직접 경험한 현지 문화들
🛵 1. 오토바이 뒤에 앉아본 첫 경험
호찌민에서 가장 흔한 교통수단은 ‘모터바이크(오토바이)’.
그랩바이크를 호출해 본격적인 로컬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도심 사이사이를 빠르게 누비며
차량보다 훨씬 더 가까이 도시의 공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 팁: 그랩(Grab) 앱에서 ‘Bike’ 옵션 선택 → 헬멧 제공, 카드 결제 가능
🥢 2. 아침은 로컬 쌀국수 가게에서
호텔 조식 대신 선택한 건 길가 로컬 쌀국수 가게.
작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향긋한 고수와 진한 국물의 쌀국수를 먹었을 때,
그건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문화의 첫 접촉이었습니다.
📍 추천: Pho Hoa Pasteur, 또는 Ben Thanh 근처 로컬 포 가게
💡 팁: 고수(향채) 못 먹는다면 미리 손짓으로 ‘no cilantro’ 표현
🧋 3. 현지 카페 문화 – 콩카페와 에그커피
호찌민의 카페 문화는 생각보다 깊고 다양합니다.
**콩카페(Cong Caphe)**에서는 코코넛 커피와 레트로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고,
작은 골목 카페에서는 에그커피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에어컨보다 천장 선풍기, 가죽 소파보다 나무 의자.
그 분위기 속에서 베트남의 일상이 느껴졌어요.
📍 추천: Cong Caphe Nguyen Hue 지점, The Note Coffee
💡 팁: 천천히 마시며 오래 머무는 분위기, 와이파이도 빠름!
🧺 4. 벤탄시장 속 일상과 흥정의 기술
벤탄시장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현지인들의 삶이 그대로 반영된 문화 공간이었습니다.
수공예품, 전통 의류, 각종 향신료까지
다양한 물건과 사람들의 활기찬 목소리 속에서
‘흥정’은 필수. 처음엔 어색했지만 곧 자연스럽게 즐기게 되었죠.
📍 위치: Ben Thanh Market, District 1
💡 팁: 기본 가격에서 30%는 깎을 수 있음. 미소 + 간단한 영어로 OK
🎵 5. 거리 공연과 밤의 감성
호찌민의 밤거리는 음악으로 가득합니다.
응우옌 후에(Nguyen Hue) 거리에선
기타 하나로 노래하는 버스커와 함께 사람들이 모여 앉아
맥주와 간식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형식 없는 자유와 느긋한 공기 속에서
도시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되죠.
📍 위치: Nguyen Hue Walking Street
💡 팁: 버스커 주변에 앉아 구경 가능, 기분 좋게 팁만 건네면 OK
🎒여행보다 삶에 가까웠던 시간
호찌민에서의 하루는
단지 볼거리를 찾아다닌 것이 아니라
그들의 리듬에 몸을 맡겨 본 경험이었습니다.
빨리 움직이고, 크게 웃고, 짧게 인사하고, 오래 기억하게 되는 도시.
관광지 밖의 문화 속으로 걸어 들어가면
그곳에서 진짜 베트남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해외여행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 리스트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 무엇부터 챙겨야 할지 고민이 많으시죠?여권, 전자기기, 환전, 약품 등 꼭 필요한 준비물들을 빠뜨리지 않고 챙겨야 현지에서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이 글
mybita500.com
기내 반입 가능한 물품 리스트 총정리
비행기 타기 전, 가방을 싸면서“이건 기내에 들고 들어가도 되나?” 고민해 보신 적 있으시죠?특히 액체류, 전자기기, 배터리 같은 물품은 규정이 복잡해서 혼동되기 쉽습니다.이 글에서는 기
mybita500.com
'[해외 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노이 골목 여행에서 만난 진짜 베트남 (1) | 2025.06.27 |
---|---|
다낭 여행에서 추천하는 코스와 비용 정리 (6) | 2025.06.26 |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과 트램, 그리고 소도시 감성 (1) | 2025.06.25 |
마이애미 여행에서 느낀 여유로운 하루 (4) | 2025.06.24 |
뮌헨에서 만난 독일 감성 여행 스폿들 (4) | 2025.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