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6. 25. 08:26ㆍ[해외 여행 정보]
미국 서부의 대표 도시 샌프란시스코. 이 글에서는 언덕을 따라 오르내리는 트램, 알록달록한 골목, 바닷바람이 스치는 피셔맨스워프까지 대도시 속에서 느낀 소도시 감성을 여행자의 시선으로 담았습니다.
✨ 낯선데 따뜻했던, 작은 유럽 같은 도시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건물이 아니라 ‘경사’였습니다.
어느 길이든 평평하지 않고,
걸음마다 오르고 내리는 그 리듬이
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대도시이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골목마다 사람 냄새가 나며,
해 질 무렵이면 바람 속에 감성이 배어나는 곳.
오늘은 그 감정을 천천히 따라가 보려 합니다.
🏙️ 언덕, 트램, 바다 그리고 감성 골목
🚋 파웰 스트리트에서 탄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케이블카입니다.
파웰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유니언 스퀘어를 지나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하며 트램이 끼익 소리를 냅니다.
기계적이면서도 정겨운 그 소리,
그리고 언덕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알카트라즈 섬과 바다의 풍경—
순간 도시가 한 폭의 그림처럼 느껴졌습니다.
📍 탑승 지점: Powell & Market
💡 팁: 아침 일찍 타면 줄을 피할 수 있어요
🌁 롬바드 스트리트 –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
경사가 심한 언덕 위를 내려가는 S자형 도로.
차보다 사람들이 더 많고,
카메라 셔터 소리가 멈추지 않는 이곳에서
잠시 벽돌길에 앉아 바람을 맞으며 쉬어봤습니다.
도시의 중심에서
이렇게 한적하고 아기자기한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건
샌프란시스코만의 매력 같았어요.
📍 위치: Lombard St. & Hyde St.
💡 팁: 도보로 올라가며 반대편에서 보는 뷰가 더 예뻐요
🎣 피셔맨스워프와 크램차우더 한 그릇
걸어서 **피셔맨스워프(Fisherman’s Wharf)**에 도착하면
바닷바람과 게 요리 냄새가 반갑게 맞아줍니다.
특히 파란 바다를 바라보며 먹은 사워도우 브레드볼 크램차우더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맛’을 확실히 남겨줬죠.
근처의 Pier 39에는 바다사자가 일광욕 중이고,
거리 공연자들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 추천: Boudin Bakery (오리지널 사워도우)
💡 팁: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항구가 훤히 보여요
🖼️ 노스비치 & 리틀 이탤리 거리 산책
언덕을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면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노스비치 지역이 나옵니다.
벽에 시가 적혀 있고, 작은 서점과 카페가 모여 있는 이곳은
‘미국 속 유럽’을 느끼게 해 주었어요.
로컬 커피 한 잔 들고, 책 몇 페이지를 넘기고 나니
이 도시의 진짜 속도가 ‘느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추천 스폿: City Lights Bookstore, Washington Square
💡 팁: 리틀 이탤리에서 파스타 맛집도 찾아보세요!
🎒 경사 많은 도시에서 느낀 감성의 평지
샌프란시스코는 분명 언덕이 많지만
그 하루는 이상하리만큼 평온했습니다.
오르막이 있어야 내리막이 있듯,
천천히 걷고 트램을 타며,
눈앞의 장면 하나하나를 음미할 수 있는 도시.
이곳에서는 속도보다는 풍경과 감정이 중요했고,
도시를 감상하는 일이 곧 여행이었습니다.
소도시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언덕을 천천히 올라보세요.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따뜻한 순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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