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정보] 해가 지는 성곽 위에서 (연천 호로고루, 고구려유적, 감성사진 명소)
호로고루는 역사와 감성이 동시에 살아 숨 쉬는 경기도 연천의 특별한 장소입니다. 사라진 왕국 ‘고구려’의 흔적이 남은 곳이자, 북녘을 마주한 접경지역에 위치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하는 유적지. 해 질 녘, 성곽 위로 붉게 물든 하늘을 보면 이곳이 단지 유적이 아닌 마음속 기억이 되는 풍경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이곳은 감성 사진 명소로도 인생샷 필수 코스로 손꼽히며 연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 고구려의 시간, 그리고 오늘의 평화호로고루는 삼국시대 고구려가 남쪽 국경 방어를 위해 축조한 성곽 유적입니다. 임진강 북안에 자리 잡은 이 작은 성은 천혜의 요새이자 군사 전략지로 사용되었으며, 현재까지도 토성의 일부와 성벽 구조가 남아..
2025.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