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대지진설, 정말 이래도 여행 갈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퍼지고 있는 ‘7월 일본 대지진설’, 여러분도 한 번쯤 들어보셨죠?
“2025년 7월 5일,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루머가 떠돌면서, 이미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7월 일본 대지진설’의 출처, 신빙성, 그리고 일본 기상청의 공식 입장까지 함께 확인하고, 여행 취소 여부 판단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 대지진설의 시작은 ‘예언 만화’?

‘7월 대지진설’은 1990년대 출간된 일본 만화 예언의 서(予言の書)에 등장한 스토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작가 타츠키 료(竜樹諒)는 작품 속에서 2025년 7월, 일본에 대재난이 일어난다는 설정을 사용했고, 이 내용이 최근 SNS를 통해 다시 회자되며 실제 예언처럼 소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만화는 허구의 창작물이며, 과거 일부 사건의 묘사와 일치했다고 해서 이번에도 맞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 일본 기상청의 입장: “허위 루머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2025년 6월 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7월 5일 대지진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루머입니다. 정확한 지진 예측은 현재 과학 기술로도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지진의 ‘발생 시점’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 불가능하며, 이 같은 소문은 과도한 불안만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하지만 일본은 지진대 국가, 항상 대비는 필요!

기상청이 부정했다고 하더라도, 일본이 ‘지진 다발 국가’라는 점은 사실입니다.

📊 2024년 기준, 일본에서 진도 4 이상 지진은 연 180회 이상 발생 도카이-난카이 지역(오사카, 시즈오카, 나고야)은 대규모 지진 가능성 70%로 평가됨

✈️ 지금 일본 여행 가도 될까?

✅ 가도 되는 이유

• 일본 정부와 여행사는 여행 취소 권고나 경보를 발령하지 않음
• 일본 기상청은 루머라고 일축
• 실제 피해 징후나 징조 없음

❗ 주의해야 할 점

• 여행 보험 필수 가입 (지진 피해 포함 여부 확인)
• 지진 발생 시 대피 매뉴얼 숙지
• 현지 숙소·지하철 내 비상대피구 확인

📌 일본 여행 시 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체크 항목설명

📱 일본 기상청 앱 설치	실시간 지진/재난 알림 수신 가능
🗺️ 대피소 위치 확인	지하철역, 호텔, 편의점 주변
🎒 비상용품 준비	보조배터리, 생수, 응급약 등
🛡️ 여행자 보험	지진 피해 보상 여부 확인 필수

📝 ‘지진설’보다 중요한 건

일본 여행을 앞두고 ‘대지진설’로 걱정이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루머에 흔들리기보다, 공신력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안전 대비를 하는 것이 진짜 여행 준비입니다. 올여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기상 정보와 재난 대비 방법을 잘 숙지한 상태에서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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