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자유여행, 해변에서 보낸 완벽한 하루

2025. 6. 3. 08:39[해외 여행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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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 여행 지도 사진

 

멕시코 칸쿤의 파란 바다와 흰모래, 그리고 여유로운 하루. 이 글에서는 칸쿤 자유여행 중 해변에서 보낸 하루의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맛집, 액티비티, 일몰까지 완벽한 하루를 위한 추천 코스도 함께 정리했습니다.

✨상상했던 휴양지, 그 이상이었던 칸쿤

멕시코 칸쿤을 떠올리면 누구나 파란 바다와 리조트를 먼저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도착해 해변에 앉아보니,
그 상상보다 더 강렬하고도 조용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이곳은 소란스러운 관광지가 아니라,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칸쿤 자유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하루.
호텔존 해변에서 보낸 그 완벽한 하루의 흐름을 공유합니다.

🌴해변에서의 하루, 시간별 감성 여행

☀️ 오전 8시 – 리조트 조식과 함께 시작

칸쿤의 아침은 일찍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서 갓 구운 토르티야와 과일, 에그 요리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션뷰를 보며 커피를 마시는 그 순간,
“이게 바로 진짜 힐링이구나” 싶었어요.

📍 추천: JW Marriott, Hyatt Zilara, Secrets The Vine 등의 오션뷰 조식

🏖 오전 10시 – 호텔존 해변 산책 & 스노클링

리조트를 나와 곧장 모래사장을 걸었습니다.
모래는 밀가루처럼 부드럽고, 바다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투명했죠.
가까운 해변에서 스노클링 장비를 빌려
물속 작은 물고기들과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 위치: Playa Marlin, Playa Delfines
💡 팁: 해파리 없는 시기(12월~4월)가 스노클링에 가장 적기

🥗 오후 1시 – 비치 바에서 여유로운 점심

비치 타월을 덮고 앉아 시원한 망고 마가리타 한 잔,
그리고 생선 타코와 세비체 한 접시.
음악은 천천히 흐르고, 해변엔 웃음소리만 잔잔하게 들립니다.
모든 게 완벽하게 느려지고 있었습니다.

📍 추천: Mandala Beach Club, Coco's Beach Bar

🌅 오후 4시 – 선셋 크루즈 & 일몰 감상

예약해 둔 선셋 요트에 탑승해 바다로 나섰습니다.
칸쿤 해변을 뒤로하고 멀어지는 순간,
하늘은 분홍빛으로 물들고, 바다와 하늘 사이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핸드폰 사진보다 눈으로 담는 것이 더 오래 남는다는 걸 느꼈던 시간.

📍 추천: Nichupté Lagoon 선셋 크루즈
💡 팁: 출발 1시간 전 도착, 선크림 필수!

🌙 저녁 7시 – 라구나 호수 근처 로컬 디너

밤이 되면 리조트 밖 현지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La Habichuela’ 같은 전통 식당에서는 마야 스타일 해산물 요리와
은은한 등불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가 펼쳐졌죠.
관광지지만, 이곳만은 조용한 마카오 같은 정서가 있었습니다.

📍 위치: Cancun Downtown / Laguna area
💡 팁: 택시보단 우버 앱 사용이 안전하고 저렴합니다.

🎒하루를 해변에 다 바치고도 아깝지 않았던 날

칸쿤에서의 하루는 ‘뭘 하느냐’보다
‘어디에 머무르느냐’가 더 중요했습니다.
해변 하나만으로도 하루가 꽉 찰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고,
그 하루가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났습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계획은 줄이고, 해변에서 더 오래 머물 겁니다.
그게 칸쿤을 가장 완벽하게 기억하는 방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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