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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당일치기 (시장, 음식, 관광지)

by 마이비타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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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남부에 위치한 영동은 와인, 과일, 시장,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고루 갖춘 매력적인 소도시입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 주말 나들이나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볍게 떠나기 좋습니다. 시장 먹거리, 현지인 추천 맛집, 놓치면 아쉬운 관광지까지 두루 갖춰, 짧은 시간이 아깝지 않은 알찬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영동 당일치기 시장, 음식, 관광지 사진

 

영동 당일치기 시장, 로컬의 맛을 만나다

영동 전통시장은 지역 주민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입니다. 크진 않지만 골목마다 활기가 넘치고, 정겨운 인심과 특색 있는 로컬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영동시장’은 매월 2일과 7일에 열리는 5일장이 유명하며, 이 시기에 방문하면 제철 과일과 다양한 시장 음식,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시장 안에서는 ‘국밥 골목’이 명물입니다. 아침부터 국밥 한 그릇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며, 고소하고 깊은 맛의 순댓국, 얼큰한 육개장, 담백한 소머리국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6천~7천 원대로 가격도 착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간식거리로는 쫀득한 찹쌀떡, 수제 도넛, 옛날 팥빙수 등 옛 정취를 자극하는 간식들이 인기입니다. 노포 분식집에서 파는 어묵과 떡볶이, 튀김은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딱입니다. 영동은 포도의 고장으로도 유명한 만큼, 포도를 활용한 잼, 주스, 수제청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상점에서는 직접 포도청을 만듭니다. 이처럼 영동 시장은 ‘구경도 하고 한 끼도 해결하고, 특산품도 챙길 수 있는’ 1석 3조의 장소입니다.

현지인이 추천하는 영동 음식

영동에는 규모는 작지만 입소문 난 음식들이 많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음식점 위주로 코스를 짜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영동추어탕 거리’입니다. 깊고 구수한 맛의 추어탕은 숙취 해소는 물론, 건강식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미꾸라지를 통째로 갈아 넣은 진한 국물에 들깨가루를 듬뿍 넣은 방식이 이 지역의 특징입니다. 고기 요리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한우 전문점’도 좋습니다. 영동군은 청정 자연 속에서 키운 한우로 유명하며, 지역 정육식당에서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구이, 육회, 갈비탕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점심 특선 메뉴를 이용하면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어 현지 직장인들도 자주 찾는 숨은 맛집이 많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영동 카페와 디저트 맛집들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일을 듬뿍 올린 생크림 케이크, 수제 와인젤리, 말린 과일 디저트는 영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메뉴로, 와인과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류는 기념사진 찍기에도 좋고 맛도 일품입니다. 한식에서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영동의 음식 코스는 하루 일정 안에서도 풍성한 미식 여행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있으니 꼭 방문해 보세요.

하루에 즐기는 영동 관광지 

영동 당일치기로 꼭 가봐야 할 명소는 자연과 문화, 힐링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코스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와인터널은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폐터널을 리모델링해 만든 와인 저장소 겸 전시공간입니다. 130m의 긴 터널 안에는 15℃의 일정한 온도 속에서 지역 와인이 숙성되며, 시음 체험도 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음은 난계 박연의 생가와 국악기 체험관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장소로, 국악의 유래와 악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전통과 예술,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문화 체험형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자연을 좋아하신다면 송호국민관광지는 필수 코스입니다. 금강변에 위치한 이곳은 드넓은 모래사장과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어 캠핑, 산책, 피크닉 모두 가능한 장소입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고, 평탄한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기에 좋습니다. 하나의 명소는 반야사입니다. 깊은 산속에 자리한 이 고즈넉한 사찰은 여유롭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혼자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절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도 있으며, 비록 당일치기라도 잠시 들러 산사를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동은 당일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그리고 감성을 채워주는 장소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시장, 맛집, 관광지 세 박자를 고루 갖춘 충청도의 숨은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당일치기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짧은 시간 안에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여유로운 하루를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바로 영동으로 떠나보세요. 쉼이 있는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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